농심이 조직력이 무너진 리브 샌박을 꺾고 시즌 두 번째 승전고를 울렸다.
농심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드 리브 샌박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실비’ 이승복이 하위권 멸망전의 천금같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농심은 시즌 2승(8패 득실 -11)째를 올리면서 공동 9위가 됐다. 반면 리브 샌박은 시즌 8패(2승 득실 -11)째를 당하면서 농심과 공동 최하위인 9위로 주저앉았다.
리브 샌박이 ‘버돌’ 노태윤 대신 ‘클리어’ 송현민을 선발로 기용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스노우볼을 굴려나가는 쪽은 농심이었다. 리브 샌박의 3용을 저히하면서 드래곤 오브젝트를 취해 나간 농심은 바론 한 타 대승을 앞세워 34분대에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 양상도 1세트와 비슷했다. 리브 샌박이 초반 유리한 구도를 지키지 못하고, 중반 이후 농심이 흐름을 뒤집으면서 38분대에 경기가 끝이 났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