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올 여름 일본을 찾는다.
알 나스르는 오는 7월 25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PSG와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알 나스르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인터 밀란과 대결한다.
호날두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입장권 티켓이 무려 20만 엔(약 183만 원)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와 네이마르 등 스타들을 보기 위해 일본 팬들이 몰리고 있다. 8만 9천엔(약 81만 원)짜리 입장권과 5만 2천엔(약 48만 원)짜리 입장권을 제외하면 전석이 매진된 상황이다.
호날두의 일본방문에 많은 일본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날두는 2016년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일본을 방문해 가시마 앤틀러스와 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당시 전성기를 달리던 호날두는 1-2로 뒤진 상황에서 세 골을 몰아쳐 레알의 4-2 대승에 기여했다. 가시마는 시바사키가 두 골을 넣었지만 세계최고 클럽을 상대로 역부족이었다.
2018년 호날두가 일본을 방문해 굴욕을 당한 사건도 있었다. TV쇼에 출연한 호날두를 향해 한 일본팬이 브라질 ‘호나우두’와 착각해 그를 브라질 사람이라고 한 것. 심지어 방송사에서도 호날두를 맞아 브라질 삼바댄스를 추는 코너를 넣어 호날두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