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5, PSG)가 올 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음바페는 2024년까지 PSG와 계약돼 있다. PSG는 당장 음바페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내년에 그를 자유계약선수로 놔줄 위기에 처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음바페는 앞으로 1-2주 안에 반드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우리가 세계최고선수를 아무런 대가 없이 놔줄 일은 없을 것이다. 음바페가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우리가 먼저 그를 팔겠다. 협상의 여지는 절대로 없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음바페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그를 이적시키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ESPN은 “음바페는 여전히 PSG와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다. 알 켈라이피 회장의 말은 음바페에게 어떠한 위협이나 경고도 되지 않은 것 같다. 지인에 따르면 음바페는 여전히 카메룬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행 옵션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고 8일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음바페의 가치는 2억 유로(약 2858억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협상의 우선권을 쥐기 위해 PSG에게 먼저 연락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7월말 일본투어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비시즌 행보에 돌입한다. 그러나 앞으로 1-2주 안에 음바페가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그가 레알 마드리드 등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최악의 경우 음바페가 PSG 일본투어에 합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