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간 현재, 독일 매체가 김민재와 '파트너' 마테이스 더 리흐트(24, 뮌헨)의 조합에 기대를 부풀렸다.
독일 '아벤트차이퉁(AZ)'은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상대들은 190cm의 두 남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겁에 질릴 것"이라며 김민재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조합을 조명했다.
지난 6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뮌헨 이적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AZ는 "뮌헨의 수비에는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함께한다. 이 둘의 키는 190cm이며 상대는 이 둘을 보는 것만으로도 겁에 질릴 것이다. 김민재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괜히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김민재는 키가 크고 강하며 완고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AZ는 "김민재의 장점은 침착하다는 점이며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마리오 리에커는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유럽에사 가장 가치 있는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민재는 공을 소유할 때 편안함을 느끼며 압박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라며 리에커의 김민재 평가를 곁들였다.
매체는 "김민재는 타고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강하고 안정적이면서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SSC 나폴리에서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 아래 뛰어난 경기 이해력을 보여줬다. 그는 매우 지능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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