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 첼시 감독이 '애제자' 해리 케인(30, 토트넘)에 관해 질문받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8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해리 케인 영입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2022-2023시즌 초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지휘봉을 잡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토드 보엘리 신임 구단주의 신뢰를 받으며 첼시를 지도했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에서만 8명을 새롭게 영입하며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다. 이적생 중에는 1억 유로(한화 약 1,420억 원)의 금액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은 미하일로 무드릭과 1억 2,100만 유로(약 1,720억 원)의 '월드컵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엔소 페르난데스도 있었다.
하지만 첼시의 2022-2023시즌은 암울했다. 리그 38경기를 치러 승리한 경기는 단 11경기. 승점은 44점에 그쳤고 최종 순위는 12위였다.
시즌 도중 포터 감독을 경질하고 프랭크 램파드에게 팀을 맡긴 첼시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인 포체티노를 선임했다.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첼시, 이에 포체티노는 공격수 영입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자 토트넘에서 합을 맞췄던 케인 영입에 관해 질문받았다.
포체티노는 "다른 팀 선수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그는 "케인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도, 이야기하지 않는 것도 모두 공평하지 않다. 팬들은 어리석지 않으며 나와 그의 관계가 늘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난 그가 어린 시절부터 성장하며 모든 것을 이루는 모습을 봤다"라며 "당연히 우린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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