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 마요르카)의 PSG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레퀴프’ 등 프랑스 언론은 7일 “PSG가 마요르카와 이강인 영입에 대한 세부 합의를 끝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10일에 시작하는 프리시즌에 앞서 모든 선수들의 영입을 공식화하길 원한다. 이강인이 파리에 합류한 뒤에 공식적으로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 보도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이적으로 인해 역대 최고의 이적료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매체는 “마요르카가 2004년 사무엘 에투를 바르셀로나에 매각했을 때 2400만 유로(약 341억 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시 이적료의 50%를 레알 마드리드가 가져갔다. 마요르카는 1200만 유로(약 170억 원)를 조금 넘는 금액을 가졌다. 마요르카는 2021년 무료로 영입한 이강인을 팔아서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를 벌게 됐으니 구단 역사상 최고의 이익”이라고 분석했다.
PSG는 6일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마누엘 우가르테, 셰르 은두르, 뤼카 에르난데스와 이강인 영입 역시 순차적으로 공식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라리가에서도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 90회로 비니시우스(112회)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