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0, 토트넘)은 이대로 무관의 제왕으로 남을 것인가.
‘더선’은 7일 “해리 케인이 새로운 럭셔리 맨션을 짓고 있다. 그는 2021년 9월 런던 서부 서리 지역의 웬트워스 골프장에 있는 부동산을 665만 파운드(약 111억 원)에 매입했다. 그는 본관, 풀하우스, 차고를 철거하고 3층짜리 메인 하우스를 지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골프매니아로 알려진 케인의 집 마당에는 드라이브샷을 연습할 수 있는 골프장까지 있다고 한다. 케인의 집에는 수영장, 영화관 등 고급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케인의 새 저택은 마치 배트맨 영화에 나오는 고급 저택을 연상케 한다. 다만 케인의 집에는 트로피 룸이 없다. 케인은 전시할 우승 트로피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전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올 여름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돌고 있다. 케인 영입을 토트넘에게 한 차례 거절당한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를 8천만 파운드 이상(약 1328억 원)으로 올려서 이번 주 다시 제안할 예정이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케인의 집까지 직접 찾아가 그를 설득하고 나섰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의 몸값으로 무려 1억 파운드(166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뮌헨의 제시액은 여전히 레비 회장의 요구에 크게 미치지 못해 이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