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다 좋을 수 없다. 디플러스 기아에 팬들이 기대하는 경기력이 바로 이런 것이었다. ‘데프트’ 김혁규와 ‘쇼메이커’ 허수 쌍포가 각각 원딜 최초 2500킬, 미드 5번째 1500킬 등 대기록을 수립하면서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50분만에 디알엑스를 셧아웃으로 요리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서 1, 2세트 도합 50분만에 2-0 완승을 거뒀다. ‘캐니언’ 김건부를 포함해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는 시즌 6승(4패 득실 +5)째를 올리면서 단독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디알엑스는 시즌 7패(3승 득실 -8)째를 당하면서 순위 반등 없는 7위 자리를 유지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1세트부터 탑 르블랑이 조커픽을 성공시키면서 25분만에 기분 좋게 기선을 제압했다.
잭스-비에고-카이사로 상체를 꾸렸던 디알엑스는 르블랑-리신-애니로 상체를 꾸린 디플러스의 압박에 완벽하게 압도당하면서 초반에 승기를 내줬다. 주도권을 잡은 디플러스는 그대로 몰아치면서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의 노림수가 제대로 통했다. 정글 니코를 통해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린 디플러스 기아는 일방적인 공세로 상대를 압도하면서 25분이 되기전인 24분대에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