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천재’ 델레 알리(27, 에버튼)가 재기를 노린다.
‘미러’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알리는 에버튼 선수들이 여전히 휴가를 즐기는 가운데 가장 먼저 훈련장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튼은 오는 15일 스위스 프로팀 니옹과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다.
알리는 지난 시즌 터키 명문 베식타스에서 임대생활을 끝내고 일찌감치 에버튼에 복귀했다. 그는 엉덩이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일찌감치 시즌을 끝냈다. 알리는 5개월 넘도록 실전을 치르지 못한 상황이다.
에버튼의 새 사령탑인 숀 다이치는 “알리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을 많이 들었다. 아직 그와 함께 훈련을 해보지 않았다. 그가 경기에 뛸 수 있는 컨디션인지 확인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이다.
알리는 토트넘 시절만 해도 ‘천재’로 불리며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그는 2019-20시즌을 기점으로 꾸준히 기량이 하락하고 있다. 에버튼 이적 후에도 기량이 올라오지 않은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탈락하는 등 퇴물로 전락했다.
영국으로 복귀한 알리는 여자친구와 호텔방에서 나체로 데이트를 즐긴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관종’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킴벌리는 평소에도 SNS에 야외에서 상의를 탈의한 사진을 올리는 등 ‘노출증’으로 유명하다. 팔로워가 700만명에 달하는 유명모델인 그녀는 지난 2021년부터 알리와 교제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