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매체, "투헬, 꿈에 그리던 수비수 손에 넣었다"...'영입 임박' 김민재 집중 조명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07 19: 00

"김민재는 계속해서 배우기를 원하며 강하고 역동적인, 충분히 훈련된 선수."
독일 'TZ'는 7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이 꿈에 그리던 중앙 수비수를 품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SSC 나폴리에 합류하자마자 리그 내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앞서 지난달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2-2023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김민재의 가치를 알아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위해 달려들었다.

영입 경쟁의 최종 승자는 뮌헨이다. 파브리시오 로마노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등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기자들은 일제히 김민재의 뮌헨행을 보도했다.
[사진]육군훈련소 제공
지난 6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진행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머지않아 독일 바이에른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뮌헨 메디컬팀이 한국에 들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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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는 7일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꿈에 그리던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손에 넣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뽑히기도 했으며 뮌헨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는 뤼카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김민재를 수비 중심에 기용할 것"이라고 알렸다.
[사진] [사진] 트랜스퍼마크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로타어 마테우스는 "내가 보기에는 훌륭한 교환(뤼카와 김민재)"이라며 "김민재는 현재 가장 뛰어난 세리에 A 수비수는 아니더라도 최고 중 한 명이다. 그는 계속해서 배우기를 원하며 강하고 역동적인, 충분히 훈련된 선수"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지난 2022년 데이비드 알라바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뮌헨은 수비 구축에 어려움을 보였다. 패스 능력이 뛰어난 김민재라면 이 어려움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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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Z는 "뮌헨은 구단 의료진을 한국으로 파견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서울에서 진행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7월 15일까지 유효한 바이아웃 조항 때문"이라며 "김민재는 '아우디 서머 투어' 며칠 전 뮌헨을 방문해 계약서 작성을 마치고 24일 선수단과 함께 일본으로 향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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