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테스트 앞둔 또 한 명' 페리시치, 토트넘 떠나 '조국 크로아티아행' 결정... "이적 승인 기다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7.07 15: 37

토트넘 이반 페리시치(34)가 곧 구단을 떠날 계획이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6일(한국시간) “페리시치가 토트넘과 계약을 종료할 것”이라면서 “오는 여름 조국 크로아티아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가 ‘친정팀’인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복귀한단 소식도 함께 전했다.
페리시치는 토트넘과 2024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이를 조기 종료하고자 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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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시치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지 그리 오랜 시간이 되지 않았다. 인터밀란(이탈리아)과 계약 만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이던 그는 2022-2023시즌 직전 합류했다. 당시 그는 토트넘을 이끌고 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사제지간으로 재회했다. 둘은 2021-2022시즌 인터밀란에서 세리에 A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더불어 과거 페리시치는 볼프스부르크, 인터밀란,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뛰었다. 
토트넘 합류 후 그가 보여준 것에 평가가 갈린다. 왼쪽 윙포워드인 손흥민과 동선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두 선수의 동선이 겹쳤고, 그로 인해 손흥민의 장점이 부각되지 못한 경우가 여러차례 있었다.
이밖에도 페리시치에 대한 평가는 그리 높지 않다. 미드필더임에도 공수 전환 능력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어느정도 역할은 했다. 토트넘에서 44경기 1골 12도움을 기록, 공격 포인트를 곧잘 기록했다.
그러나 페리시치는 ‘새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엔 없을 전망이다. 그는 귀향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이날 “페리시치가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토트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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