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페리시치가 모국 복귀를 택했다.
이탈리아 이적 시장 전문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7일(한국시간) "이반 페리시치가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하고 모국인 크로아티아 하이두크 스플리트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리시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따라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토트넘에 입단했다. 인터 밀란서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온 그이기에 토트넘 팬들의 큰 기대를 샀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콘테 감독의 무지성 윙백 선호 축구로 인해서 과하게 공격에 가담하면서 여러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오히려 콘테 감독 경질 이후 다른 감독들이 부임하자 페리시치는 다시 손흥민과 제대로 호흡을 맞추면서 더 나은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단 시즌 막판 활약에도 불구하도 이번 시즌 페리시치는 토트넘에서는 입지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데스티니 우도지를 포함한 유망주가 합류하면서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팀을 떠나게 된 페리시치는 모국 크로아티아 이적을 택했다. 디 마르지오는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의 하이두크와 개인 계약 합의를 마쳤다"라면서 "단 선행은 토트넘과 계약 해지다. 계약 해지 이후 공식 오피셜 발표가 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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