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볼보'는 6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는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에 이어서 에덴 아자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LOSC 릴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 입단한 아자르는 201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아자르는 352경기를 치르는 동안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2014-2015, 2016-2017), FA컵 우승 1회(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우승 2회(2012-2013, 2018-2019)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L킹으로 불리전 아자르는 2019년 첼시를 떠나 무려 1억 6,000만 유로(한화 약 2,250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이후 4시즌 동안 공식전 76경기(3,736분)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19개(7골 12도움)에 불과하다. 체중조절에 실패해 잦은 부상에 시달린 결과다.
여기에 아자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불화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지난 6월 4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아자르와 레알 마드리드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4시즌 동안 뛰면서 레알의 숙적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레알서 쫓겨난 아자르의 다음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MLS의 여러 팀들과 고향 벨기에 리그 팀들에게서 이적 제안을 받았으나 장고 중이다. 레볼보는 "아자르는 명확하게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 그는 은퇴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적극적으로 아자르에게 구애하는 팀이 생겼다. 바로 메시를 영입한 인터 마이애미. 레볼보는 "마이애미는 FC 바르셀로나 레전드들을 연달아 영입한데 이어 아자르도 영입하고 싶어한다. 단 선수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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