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드디어 엔리케 감독 선임... "흥분된다" [공식발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7.06 05: 17

PSG가 드디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했다. 
PSG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리케 감독을 새로운 1군 사령탑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렇게 파리에 입성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파리라는 도시에서 살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 모두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 팀을 이끌게 됐다는 사실에 흥분된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큰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AS로마, 셀타 비고를 거쳐 2014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약 3년 동안 팀을 이끌면서 유의미한 업적을 남겼다. 그는 2014-15시즌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델 레이를 모두 우승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2018년부터는 스페인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일했다. 잠시 팀을 떠나있던 적이 있기도 했지만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며 UEFA 네이션스리그 준우승, 유로2020 준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뒤 지휘봉을 내려놨다. 
PSG는 엔리케 감독을 공식적으로 선임하며 본격적인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셰르 은두르, 이강인 등이 곧 PSG에 합류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PSG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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