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5일 오전 찾아가는 축구교실 ‘까치 함께(같이 함께)' 프로그램 4번째 시간을 가졌다.
’까치 함께'는 성남 구단 선수들이 지역 어린이의 건강한 체육 활동을 장려하고 성남 관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남 구단은 ‘까치 함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학생들을 홈경기 선수단 에스코트로 초대하고 프로그램 진행 학교들과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까치 함께’를 통해 누적 300여 명이 넘는 가족 팬이 탄천종합운동장을 찾기도 했다.
이날 도촌초등학교(이하 도촌초) 학생들과 네 번째 시간에는 권순형과 수비수 장효준이 함께했고 축구 레크레이션과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권순형은 "지난 홈경기에 방문한 학생들도 있었고 팬이라고 말하는 친구들이 많아 놀랐다. 나도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데 또래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 뜻깊었다. 도촌초 친구들에게도 오늘이 좋은 추억이 되고 오는 주말 경기장에 와서 많은 응원 보내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성남 구단은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친구들이 경기장에도 방문하고 프로그램 문의도 많이 오는 등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의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시대 속 까치 함께를 통해 성남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건강한 체육수업으로 건강도 지키고 축구에 대한 흥미도 가지며 성남의 오랜 팬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