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베테랑 센터백 김현훈(32)을 임대 영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했다.
전남은 5일 "수원FC에서 김현훈을 임대로 영입했다"라며 "클리어링과 인터셉트 능력이 좋은 김현훈이 빌드업을 통해 공·수 전환의 시발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184cm 80kg의 수비수 김현훈은 높은 제공권과 커버 플레이로 견고한 수비력을 갖춘 중앙 수비수다. 그는 홍익대를 거쳐 제프유나이티드(J2)에서 세 시즌을 활약한 뒤 후쿠오카(J1), 원난리장(중국)을 거쳐 2018시즌 경남FC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김현훈은 2021시즌 서울이랜드FC로 이적하여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2022시즌에는 광주FC에서 활약하며 승격에 힘을 보탰다.
전남에 합류한 김현훈은 "전남에 올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매우 기쁘다”면서 “저의 경험을 통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고 팀 시즌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고참으로서 후배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으며 경기장에서 소리도 많이 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전남 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남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김현훈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기존 전남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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