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이 'PL 신입생' 도미닉 소보슬라이에게 조언을 건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닉 소보슬라이는 리버풀로 이적 직전, 옛 동료 엘링 홀란의 조언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2일 구단 공식 채널은 통해 소보슬라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소보슬라이는 지난 2021년 RB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좌우 윙포워드 자리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공식전 226경기에 출전, 64골 73도움을 기록했다.
소보슬라이의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리버풀의 상징적인 8번 등번호를 사용하게 됐다.
매체는 소보슬라이가 리버풀로 이적하기 직전 잘츠부르크 시절 동료였던 홀란의 조언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보슬라이는 헝가리 매체 '니메티 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홀란은 나에게 집을 찾는 것에 대해 조언했다. 우린 결과적으로 이웃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 소속 공격수이며 소보슬라이는 리버풀의 미드필더다. 맨체스터와 리버풀은 지리적으로 멀지 않은데, 대중교통으로는 약 40분, 직접 운전해서 가면 45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소보슬라이는 "나는 홀란에게 몇몇 선수들이 사생활 보호를 위해 리버풀과 맨체스터 중간 지점의 조용한 지역에서 거주한다는 정보를 얻었고 다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며 "그가 나에게 무슨 말을 또 해줄지 정말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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