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지난달 29일 3쿠션 월드컵이 열린 포르투갈 포르투 현장에서 세계캐롬연맹(UMB) 및 세계 당구 단체 관계자, 용품사 대표들과 만나 세계 당구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아프리카TV는 플랫폼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당구 사업 전반에 대한 계획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프랑코 피데나(콜롬비아올림픽위원회 위원/판아메리카당구연맹 부회장), 메흐멧 고란(띠오리 큐/빌라르도티비 온라인 채널 대표이사), 허버트 투어(UMB 사무국장/오스트리아 당구 연맹 회장), 장 피에르 귀라드(유럽당구연맹 사무국장), 파룩 엘 바르키(UMB 회장), 페르난도 레쿠나(UMB 부회장), 이민원(아프리카TV 소셜미디어 사업부문장), 피에르루이 롱고니(롱고니 큐 대표이사), 피에르파올로 롱고니(롱고니 큐 대표이사 아들), 해리 마타이슨(유레카 테이블 대표이사/베겔월드컵 조직위원장), 김차돌(아프리카TV 스포츠사업 실장) 등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TV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당구 산업 성공의 열쇠는 모든 관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파트너십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세계 당구 산업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논의를 할 수 있길 희망하며, 아프리카TV는 언제나 진정성 있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바르키 UMB 회장은 "아프리카TV와 두 차례 월드컵을 진행하며, 당구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인했다"고 화답한 이후 "UMB, 아프리카TV 그리고 파이브앤식스는 굳건한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목표를 추구할 것이며, 이 공동의 목표를 이룰 때까지 그 어떤 것도 장애물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레카 테이블의 대표이자 베겔 월드컵 조직위원장인 해리 마타이슨은 "앞으로 아프리카TV와 세계 당구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당구 용품 제품 관련 협력뿐만 아니라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다양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4대째 당구 용품을 제작하고 있는 롱고니 큐 대표는 "아프리카TV가 UMB 마케팅 권리와 IP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아프리카TV가 제안한 UMB IP를 활용한 다양한 용품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서 띠오리 큐와 빌라도르 당구채널을 운영하는 메흐멧 고란 대표는 "아프리카TV와 콜라보 용품사업 출시와 당구 콘텐츠 제휴 협력에도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 1일 오전 세계적인 당구 용품 기업인 프레데터의 카림 벨하즈 대표와도 미팅을 가졌다. 카림 벨하즈 대표는 "아프리카TV와 당구 산업의 미래 비전에 대한 의견이 잘 맞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구 용품 산업 분야 외에도 세계적 대회의 공동 개최와 콘텐츠 방송 등 확장된 영역에서 사업적 협력을 열어 놓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오는 8월 중에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대회를 통해 이와 관련한 비전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호치민 월드컵과 포르투 월드컵을 독점 생중계하는 등 다양한 당구 콘텐츠 방송을 진행해 오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