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에서 김민재(27, 나폴리)의 자리를 메울 선수는 누굴까.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바이아웃에 대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10일 안에 김민재와 계약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오는 6일 퇴소할 예정이다. 김민재의 퇴소와 함께 뮌헨행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를 잡기 어렵다고 판단한 나폴리는 일찌감치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이탈리아 ‘코리에 델로 스포트’는 “나폴리는 김민재를 대체할 선수로 리버풀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24)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코나테는 4천만 유로(약 571억 원)에 리버풀에 합류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코나테를 좋아하고 있다.
문제는 리버풀이 코나테를 놔줄 생각이 없다는 점이다. 코나테는 리버풀과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다. 코나테 역시 리버풀에서 뛰는 것에 만족해 나폴리로 떠날 생각이 없다. 나폴리의 코나테 영입은 짝사랑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