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훈련장에서 보자고" 포스테코글루, '유망주 센터백' 1군 콜업→비주전+젊은 자원 평가나섰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7.03 13: 13

엔제 포스테코글루(57) 토트넘 새 감독이 유망주 센터백을 1군 훈련장으로 불렀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3일(한국시간) “22세 수비수 브루클린 라이언스 포스터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1군 훈련장으로 불러들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달 6일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4년 계약을 맺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 호주 출신 감독이다.

[사진] 왼쪽부터 브루클린 라이언스 포스터와 탕기 은돔벨레 / 토트넘 소셜미디어 계정.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1년부터 셀틱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코티시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엔 리그, 스코티시 리그컵, 스코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모두 차지하며 ‘국내 3관왕’ 쾌거를 달성했다.  2시즌 연속 흔들림 없는 지도력, 그리고 결과까지 낸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표팀 감독' 경력도 있다. 역시나 성적도 좋았다.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호주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결승전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던 한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캡쳐.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캡쳐.
이날 ‘더 부트 룸’은 “포스테코글구 감독은 EPL 데뷔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선수들을 훈련시키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비주전 선수들과 아카데미를 통해 오는 어린 선수들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라이언스 포스터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평가받고 있다.
이날 토트넘이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라이언스 포스터는 임대 신분을 청산하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탕기 은돔벨레의 태클을 받는 등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임했다.
라이언스 포스터는 아직 토트넘 1군 데뷔 무대를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구단 산하 21세 이하 팀에서 활약했다. 17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주로 센터백을 보지만 미드필더 역할도 할 수 있다.
‘더 부트 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선수들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기에 몇 주에 걸쳐 선수단을 평가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토트넘은 비대해진 스쿼드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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