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화력을 자랑한 포항이 2위를 수성했다.
포항은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에서 수원FC를 3-1로 격파했다. 2연승을 달린 포항(10승7무3패, 승점 37점)은 2위를 지켰다. 4경기 무승에 빠진 수원FC(5승4무11패 승점 19점)는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포항의 화력이 위력을 발휘했다. 전반 41분 윤민호의 코너킥을 그랜트가 헤더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투입된 제카가 추가골을 쐈다. 후반 13분 박승욱의 크로스를 제카가 다이빙 헤더로 추가골로 연결했다.
수원은 후반 43분 라스의 만회골로 1-2로 추격했다. 하지만 추가시간 한찬희가 발리슛으로 세 번째 골을 뽑았다. 3-1로 달아난 포항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