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가 일본무대에 이별을 고했다.
비셀 고베 소속의 이니에스타는 1일 홈구장 노에비르 스타디움에서 치른 ‘J리그 2023 19라운드’에서 콘사도레 삿포로를 상대로 고별전을 치렀다. 선발로 출전한 이니에스타는 57분을 소화한 뒤 그라운드에서 물러났다.
경기 후 빗셀 고베 구단은 이니에스타를 위한 환송회를 열었다. 고베 팬들이 이니에스타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니에스타는 팬들에게 90도로 인사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니에스타는 다른 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닛칸스포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일본문화를 존중하기 위해 신사참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니에스타는 “가족과 함께 신비한 장소에서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니에스타는 기모노를 입고 서예를 체험하는 등 일본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