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안 나쁘게 이름으로 제대로 부르자".
독일 '스포르트1'은 2일(한국시간) 김민재에 대한 TMI를 전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 기사에서는 김민재의 호칭법과 여러 가지 사소한 정보에 대해 공개했다.
김민재의 뮌헨 이적은 거의 확정됐다. 뮌헨 그를 나폴리에서 데려오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16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예정이다
이어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많은 이들이 5000만 유로로 알았던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그를 데려가는 팀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뮌헨은 5800만 유로(약 832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며 조금 다른 이야기를 내놨다.
연봉도 훌쩍 뛴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는 뮌헨으로부터 연간 1000만 유로(약 144억 원)에서 1200만 유로(약 172억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나폴리에 받던 것으로 알려진 연봉 321만 유로(약 46억 원)의 3~4배에 달하는 액수다.
이제 정말 '오피셜'만 남았다. 김민재는 며칠 내로 뮌헨 선수가 될 전망이다. 계약은 그가 오는 6일 기초군사훈련을 끝마치고 나오는 대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트는 뮌헨의 새로운 철벽이 될 김민재에 대해서 이름을 분석하는 특집을 가졌다.
이 매체는 "독일어권 국가에서 유명한 공격수는 한국 본토에서는 흥민 손이 아니라 손흥민이다. 독일과 한국의 이름 구조가 다르다. 한국은 성이 이름보다 먼저 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손흥민과 다릴 이름인 민재를 유니폼에 적었다. 우리는 그의 이름을 민재 킴이 아닌 김민재라고 불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재의 호칭법에 대해 강의한 스포르트는 "참고로 한국에서는 '김'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성씨이다. 여기에 한국은 최근 나이 개혁으로 인해서 김민재는 한 살 더 젊어졌다"고 분석했다.
다소 사소할 수 있는 이러한 정보는 김민재에 대한 독일 언론과 현지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독일의 자존심인 뮌헨 입장에서 새로운 왕조의 스타트를 끊는 영입이기에 이러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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