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도미닉 소보슬라이(23)를 품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RB 라이프치히로부터 도미닉 소보슬라이 영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소보슬라이는 지난 2021년 RB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좌우 윙포워드 자리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공식전 226경기에 출전, 64골 73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영국 'BBC'는 "리버풀은 소보슬라이 영입을 위해 라이프치히와 협상 중이다. 중원 강화를 노리는 리버풀과 소보슬라이 측은 만남을 성사시켰고 최초에는 이 이적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현재는 다르다"라고 알렸다.
같은 날 독일 '스카이 스포츠' 역시 "소보슬라이의 리버풀 이적은 확실해졌다. 7,000만 유로(한화 약 1,00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이는 곧 만료된다. 소보슬라이는 프리미어리그에 안성맞춤인 프로필을 가진 선수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영입을 원했던 선수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소보슬라이는 곧 리버풀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은 "소보슬라이는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5년 계약에 리버풀에 합류하게 됐다. 이적료는 7,000만 유로로 마지막에 괴상한 문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 이적은 24시간 내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소보슬라이에게 관심을 표했지만, 영입 경쟁에머 물러났다. 소보슬라이의 리버풀 이적은 처음에는 어려워 보였지만, 역동적인 변화가 클롭 감독과 리버풀에 자신감을 주었고 이적을 빠르게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보슬라이는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기 직전인 마운트에 대항하기 위한 리버풀의 알맞은 선택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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