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해리 윙크스(27)가 레스터 시티로 이적한 소감을 전했다.
해리 윙크스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놀라운 클럽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팀원들과 함께 시작하고 팬들을 어서 만나고 싶다"라며 레스터 시티 합류 소식을 전했다.
윙크스는 지난 2002년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팀에 합류했고 이후 2014년 팀의 1군 팀에 합류,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빠른 템포의 패스로 공격의 시작을 알렸던 윙크스는 2021-2022시즌까지 공식전 203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2020-2021시즌부터 윙크스는 장점은 사리지고 단점만 부각되기 시작했고 결국 2022-2023시즌 UC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복귀 후 윙크스는 2022-2023시즌 강등당한 레스터로 향했다.
앞서 1일 레스터 시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토트넘으로부터 윙크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토트넘에서만 200경기 이상을 뛴 윙크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리 중원에 힘을 더해줄 것이며 풍부한 경험을 부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윙크스는 "정말 기쁘다. 앞으로의 도전이 정말 기대된다. 레스터는 훌륭한 역사를 가진 놀라운 클럽이며 시설 역시 훌륭하다. 난 이 팀에서 출발할 준비를 마쳤고 너무 행복하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팀과 완벽한 프리시즌을 보내고 다가오는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빠르게 합류하길 바랐다. 준비를 마친 뒤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중요한 몇 주를 앞뒀다"라고 말했다.
윙크스는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레스터와 같은 클럽은 이런 도전을 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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