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OK 브리온, 디알엑스 3연승 저지하고 4연패 탈출(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7.01 17: 38

1승에 목말랐던 OK브리온이 드디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OK 브리온이 갈 길 바쁜 디알엑스의 3연승을 저지하고 4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OK브리온은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모건' 박루한과 '헤나' 박증환이 공수의 핵심 메이킹을 책임지면서 팀에 귀중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선사했다. 
이로써 4연패를 끝낸 OK브리온은 시즌 2승 6패 득실 -8로 3연승을 저지한 디알엑스와 공동 8위가 됐다. 디알엑스는 시즌 6패(2승 득실 -8)째를 당했다. 

지난 달 29일 선두 젠지를 상대로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였던 OK브리온의 폼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이 1세트부터 드러났다. 그라가스-스카너-아지르-아펠리오스-밀리오로 조합을 꾸린 OK브리온은 첫 전령 교전부터 디알엑스를 공략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디알엑스가 타워 철거에 무게를 준 직스 중심의 조합을 꾸렸지만, 거점 공략 보다는 무리하게 공격적인 움직임을 취하다가 자멸, OK브리온이 34분만에 21-4의 완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디알엑스가 2세트를 만회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지만, OK브리온은 3세트 베이가가 조합된 수비적인 구성으로 디알엑스의 창을 무력화하면서 고대했던 시즌 두 번째 승전고를 울리는데 성공했다. 디알엑스가 드래곤 오브젝트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가려 했지만, OK브리온은 기습적인 바론 버스트 성공 이후 상대의 영혼 완성을 저지하면서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돌렸다. 
오브젝트 주도권을 뺏아온 OK브리온은 두 번째 내셔남작을 사냥한 이후 여세를 몰아 32분 디알엑스의 본진을 정리해버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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