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절친' 日 구보, SON처럼 사우디 고액 연봉 제안 거절.. 레알은 한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7.01 17: 30

구보 다케후사는 연봉에 흔들리지 않았다.
스페인 '아스'는 1일(한국시간) "구보 다케후사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거액 연봉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아직 유럽을 떠날 시간이 아니라고 본다"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폭풍의 축으로 떠올랐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서 영입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연이어 거물급 스타들을 영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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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골로 캉테와 카림 벤제마 같은 빅네임 뿐만 아니라 후벵 네메스 같이 아직 나이가 그다지 많지 않은 선수들도 꾸준하게 영입하면서 이적 시장의 핵으로 떠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의 사우디는 아시아 쿼터로 쓸 수 있는 아시아 축구 선수들에게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일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들에게는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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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사우디에서 거액 연봉의 제안을 받았지만 정중하게 거절하면서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소속 선수들이 유럽 무대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일본 선수들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졌다. 이번에 그 주인공은 현 시점서 일본 선수 중 유럽 무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구보.
이강인의 절친으로 알려진 구보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수위급이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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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보를 영입하기 위해 사우디의 알 힐랄은 바이아웃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63억 원)와 막대한 연봉의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보는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유럽 무대서 성장을 택했다.
한편 이 계약 무산으로 인해 레알만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레알은 계약 조건상 구보 이적료의 절반을 받을 수 있었으나 선수의 거절로 인해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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