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라이프치히는 요슈코 그바르디올(21)의 이적료로 1억 유로를 원하고 있다. 그 이하 금액은 고려조차 하지 않는다.
크로아티아 '인덱스'는 1일(한국시간) "RB 라이프치히는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로 1억 유로(한화 약 1,438억 9,000만 원)를 고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크로아티아 국적의 센터백 그바르디올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대회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조별리그부터 아르헨티나와 치른 4강 경기, 모로코와의 3위 결정전까지 모든 경기를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바르디올의 뛰어난 활약에 FIFA는 월드컵 기간 "비록 그바르디올은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 무대를 누볐지만, 이젠 널리 알려진 얼굴과 이름으로 귀국길에 오른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부상에서 벗어나 마스크를 벗은 그바르디올의 활약은 소속팀 라이프치히에서도 이어졌다. 2022-2023시즌 소속팀에서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런 활약에 첼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수많은 클럽들이 그바르디올의 상황을 주시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는 강한 관심을 보였다. 최근 맨시티와 그바르디올이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아직 구단 사이에는 처리할 일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라이프치히 소식에 정통한 필립 힌제 기자를 인용해 "그바르디올이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라이프치히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될 수 있다. 라이프치히가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로 1억 유로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필립 한제 기자는 "라이프치히는 이적료 1억 유로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보다 적은 액수에 보너스를 포함하는 제안에는 전혀 관심 없다. 이 이적료를 즉시 선수 영입에 사용하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바르디올이 이미 맨시티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사실은 이적 상황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하고 있다. 1억 유로에 이적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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