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소보슬라이(23, 라이프치히)가 리버풀로 향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 라이프치히 지역지 'LVZ'는 1일(한국시간) "도미닉 소보슬라이는 7,000만 유로(한화 약 1,007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보슬라이는 지난 2021년 RB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좌우 윙포워드 자리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공식전 226경기에 출전, 64골 73도움을 기록했다.
소보슬라이를 원하는 팀이 있었으니 바로 리버풀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영국 'BBC'는 "리버풀은 소보슬라이 영입을 위해 라이프치히와 협상 중이다. 중원 강화를 노리는 리버풀과 소보슬라이 측은 만남을 성사시켰고 최초에는 이 이적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현재는 다르다"라고 알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본지의 정보에 따르면 소보슬라이의 리버풀 이적은 확실해졌다. 7,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이는 곧 만료된다. 소보슬라이는 프리미어리그에 안성맞춤인 프로필을 가진 선수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영입을 원했던 선수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또한 라이프치히 지역지 LVZ는 같은 날 "본지의 확실한 정보에 따르면 소보슬라이의 리버풀 이적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2026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던 소보슬라이는 6월 30일 오후 11시 59분(현지시간) 만료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빠르게 움직였고 그 결과 리버풀 이적은 확실시된다"라며 이적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소보슬라이는 시즌 종료 전부터 이적이 유력했던 선수였기에 그다지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라면서도 "소보슬라이의 차기 행선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유력했지만,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된 리버풀로 향한 것은 조금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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