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007억 원에 RB 라이프치히 MF 영입 (獨 스카이 스포츠)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01 08: 11

도미닉 소보슬라이(23, 라이프치히)가 리버풀로 향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 라이프치히 지역지 'LVZ'는 1일(한국시간) "도미닉 소보슬라이는 7,000만 유로(한화 약 1,007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보슬라이는 지난 2021년 RB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좌우 윙포워드 자리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공식전 226경기에 출전, 64골 73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보슬라이를 원하는 팀이 있었으니 바로 리버풀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영국 'BBC'는 "리버풀은 소보슬라이 영입을 위해 라이프치히와 협상 중이다. 중원 강화를 노리는 리버풀과 소보슬라이 측은 만남을 성사시켰고 최초에는 이 이적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현재는 다르다"라고 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본지의 정보에 따르면 소보슬라이의 리버풀 이적은 확실해졌다. 7,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이는 곧 만료된다. 소보슬라이는 프리미어리그에 안성맞춤인 프로필을 가진 선수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영입을 원했던 선수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또한 라이프치히 지역지 LVZ는 같은 날 "본지의 확실한 정보에 따르면 소보슬라이의 리버풀 이적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2026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던 소보슬라이는 6월 30일 오후 11시 59분(현지시간) 만료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빠르게 움직였고 그 결과 리버풀 이적은 확실시된다"라며 이적 과정을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면서 매체는 "소보슬라이는 시즌 종료 전부터 이적이 유력했던 선수였기에 그다지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라면서도 "소보슬라이의 차기 행선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유력했지만,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된 리버풀로 향한 것은 조금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