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로 끝이다. 더 이상 센터백 영입은 없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3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 이후 추가 센터백 보강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유럽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센터백 매물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앞서 2일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2-2023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함께 올랐던 SSC 나폴리의 주장 지오바니 디 로렌초와 AC 밀란의 측면을 책임졌던 테오 에르난데스를 모두 제치고 당당히 이탈리아 무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수로 우뚝 섰다.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앞둔 현재 유럽 통계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김민재의 가치를 6,000만 유로(한화 약 855억 7,560만 원)로 평가했다.
이 금액은 전 세계 선수 중 59위에 해당하는 가치이며 이탈리아 세리에 A 내에서는 7위, 소속팀 나폴리 안에서는 3번째로 높은 가치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도 김민재였으며 전 세계 센터백 중 8번째로 비싼 선수가 됐다. 또한 1996년에 태어난선수들 중에서는 4번째로 그 가치가 높았다.
그러면서 매체는 "뮌헨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는 뤼카 에르난데스를 김민재로 대체할 예정이다. 뤼카와 달리 김민재는 부상이 잦은 선수가 아니다. 그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단 두 경기만 결장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스포르트1의 해리 하우의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 이후 또 다른 센터백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를 노리고 있는 뮌헨이지만, 워커는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분류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파우 토레스 영입 소식도 들려왔지만, 토레스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있는 아스톤 빌라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한 뒤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과 같은 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