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킴 지예흐(30, 첼시)의 사우디 무대 이적이 불발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0일(한국시간) "첼시의 공격수 하킴 지예흐의 알 나스르 이적이 무산됐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축구 리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을 추가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한물간 선수뿐만 아니라 만 26세의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도 영입하며 야망을 드러냈다.
추가로 첼시의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는 알 아흘리로 향했으며 호베르투 피르미누,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역시 사우디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예흐도 사우디의 알 나스르와 연결되며 이적이 이뤄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 이적 건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첼시는 지예흐의 매각을 위해 알 나스르의 낮은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지예흐는 구단의 3년 계약에 동의하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매체는 "첼시로 이적한 지예흐는 지난 시즌 24경기에 나섰지만, 대부분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아직 2년이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1월 지예흐는 파리 생제르맹 임대에에도 실패했다. 첼시는 이제 지예흐가 이적할 팀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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