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카에 실망한 뮌헨이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100%를 쏟을 선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30 17: 04

"우린 용병을 원하지 않는다(Wir wollen keine Söldner!)"
독일 '스포르트1'은 30일(한국시간) "뤼카 에르난데스(27)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다. 뮌헨의 수뇌부는 뤼카에게 실망했고 이제 김민재(27, 나폴리) 영입을 앞뒀다"라고 알렸다.
뤼카는 지난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4시즌 동안 공식전 107경기에 출전했다.

[사진] 뤼카 에르난데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뮌헨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뤼카를 처분하려 한다. 대신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하려 한다.
매체는 그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르트1은 "뤼카를 영입할 당시 하살 살리하미지치 전 단장은 그를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뮌헨의 이사진은 '배은망덕한 뤼카'라며 그에게 실망을 표했다. 뤼카가 PSG와 이적에 합의한 뒤 뮌헨과 연장 계약을 논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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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뤼카는 무릎 안쪽 인대에 부상을 안고 있으며 이 문제로 4년 동안 107경기 출전에 그쳤다. 여기에 그는 급여 구조에도 지속적인 문제를 일으켰다. 다비드 알라바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유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뤼카가 그보다 더 많은 급여를 수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포르트1은 "뮌헨은 '용병' 대신 간절함을 가지고 100%를 쏟을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라며 "김민재는 클럽의 프로젝트에 진심으로 참여할 정신적으로 훌륭한 선수다. 심지어 그는 영국 최고의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신 뮌헨을 택했다"라고 김민재를 직접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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