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홈경기에 시민 주주를 초청한다.
인천 구단은 "오는 7월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3라운드 홈경기를 창단 20주년 기념 ‘시민 주주의 날 특별경기’로 지정하여 시민 주주에게 입장권 할인, 기념품 제공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라고 30일 밝혔다.
인천은 2003년 4만 7천여 명의 시민과 기업이 주주로 참여해 창단된 시민구단으로, 시민 주주의 성원에 힘입어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시민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연맹의 유료관중 정책과 맞물려 주주 무료 초대권을 제공하지 못했던 인천 구단은 창단 20주년을 맞이하여 시민 주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입장권을 50%까지 할인 제공하기로 했다.
시민 주주라면 누구나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오는 7월 16일 대전과의 23라운드 홈경기에서 구역 상관없이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반값 할인은 현장 매표소 구매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개인의 경우 신분증 또는 주주 카드를 통해 주주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할인이 적용되며 법인 주주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은 신청서를 사전에 제출하면 된다.
시민 주주 추가 혜택으로는 경기 당일 북측광장 내 주주 부스에서 선착순 300명 대상 기념품 제공, 주주카드 소지자에 한해 경기장 내 CU 편의점 10% 할인 혜택 등이 있다. 단, 주주 카드 미소지자는 입장권 할인은 가능하지만, 기념품 수령이나 CU 현장할인은 받을 수 없다. 그 밖에도 시민 주주를 대상으로 경기 전 센터서클 통천 세리머니 이벤트 및 시축 행사, 스카이박스 초청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구단 홈페이지에서 7월 4일부터 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달수 대표이사는 “시민 주주들 덕분에 우리 구단이 창단되었다. 그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우리가 K리그 1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시민 주주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다양한 행사에 많은 주주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단 20주년 기념 ‘시민 주주의 날 특별경기’ 할인 혜택 및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에 주주 정보 최신화 및 주주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주주정보 최신화 및 주주카드 발급은 7월 13일까지 가능하다. 경기 당일은 주주 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다. 주주 정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정 및 카드 재발급 등 시민 주주 최신화와 관련된 내용은 구단 경영기획팀에 유선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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