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유럽 모든 리그를 통틀어 올해의 선수 100위를 공개했다.
김민재가 42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민재가 유일하게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68위), 후루하시 쿄고(96위, 셀틱),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92위)가 100위 안에 선정됐다.
중앙 수비수 가운데서는 로날드 아라우호(FC 바르셀로나, 17위),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25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마르카는 김민재에 대해 "극동에서 온 괴물"이라면서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가 입단할 당시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 수비수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1위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위,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가 3위, 킬리언 음바페(PSG)가 4위에 올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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