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전주성에서 승전고를 울릴까.
전북은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 홈 경기를 치른다. ‘신임 사령탑’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의 홈 데뷔 무대다.
‘설욕’을 다짐하고 있는 전북이다. 지난 24일 전북은 페트레스쿠 감독의 데뷔전에서 광주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K리그1 19라운드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전북과 광주는 리그를 제외한 토너먼트에서 처음으로 격돌한다. 리그 경기를 통해 탐색전을 마친 전북은 이번엔 승리를 약속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이날 광주를 잡는다면 FA컵 2연패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된다. 광주가 승리한다면 FA컵 최고 성적이었던 8강(2017년)을 넘어 4강에 처음 진출하게 된다.
이날 전북은 문선민, 송민규, 조규성, 류재문, 아마노 준, 김문환, 최철순, 구자룡, 박진섭, 정태욱, 김정훈(골키퍼)을 선발로 내세운다. 벤치 명단엔 이동준, 구스타보, 백승호, 한교원, 김건웅, 박창우, 공시현.
이에 맞서는 광주는 하승운, 신창무, 허율, 오후성, 박한빈, 김재봉, 이상기, 김경재, 이으뜸, 김승우, 노희동(골키퍼)을 먼저 그라운드로 내보낸다. 벤치 멤버론 주영재, 이건희, 이강현, 아론, 김동국, 김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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