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르지와 데닐손이 정면 맞대결을 펼친다.
충북청주는 7월 3일 월요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충북청주는 6월 김포와 전남, 부산을 차례로 상대해 2승 1무를 기록했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충북청주에 큰 힘이 될 승점 7점을 벌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조르지가 있었다. 조르지는 6월 3경기에서 4득점으로 리그 득점 3위(7골)에 올랐다. 16, 17라운드 연속 MVP에 선정될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조르지가 특유의 위치선정과 정교한 마무리로 득점포를 노리며 충북청주의 공격에 힘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성남 공격은 데닐손이 이끌 가능성이 크다. 데닐손은 2022시즌 K3리그 청주FC 소속으로 7경기 1득점을 기록했고, 2023시즌 성남에 합류해 11경기 3득점을 기록 중이다. 상대 팀 소속으로 청주종합경기장을 방문할 데닐손의 위협적인 헤더와 몸싸움을 이겨내야만 충북청주에 승산이 있다.
충북청주는 지난 4월 1일, 성남에서 열린 5라운드 맞대결에서 패배(2-3)했다. 전반 이른 시간 실점과 성남 크리스에게 멀티골을 헌납했지만, 조르지의 만회골과 이승재의 후반 추가시간 득점으로 끝까지 추격했다. 당시 성남 데닐손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조르지와 데닐손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18라운드 종료 기준 충북청주는 11위(승점 20점, 19득점), 성남은 10위(승점 20점, 22득점)에 올라 있다. 이날 충북청주가 승리하면 한 자리 순위까지 상승할 기회다. 충북청주가 성남을 누르고 지난 맞대결 패배 설욕과 함께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경기 당일에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충북청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