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 했다. 하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고배를 마셨다. 삼성 알버트 수아레즈가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13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6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인 수아레즈는 지난 16일 KT전(6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에서 노 디시전을 기록한 데 이어 22일 키움전(6이닝 8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 시즌 롯데와 만나 승패 모두 경험했다. 지난 4월 15일 첫 대결에서 5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지만 10일 경기에서는 5⅔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2승 사냥에 성공했다.
삼성은 27일 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 3점을 내주면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수아레즈의 호투가 더욱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롯데 선발 투수는 우완 이인복. 수술 여파로 뒤늦게 1군에 복귀한 이인복은 22일 KT를 상대로 1군 첫 등판에 나섰다. 4⅓이닝 8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