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취하' 그린우드, 여전히 미지수인 그라운드 복귀..."맨유 다음 시즌 쓸 맘 없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6.28 10: 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는 요원하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메이슨 그린우드의 새 시즌 유니폼을 제작하지 않았다. 그는 아마 다른 리그 팀으로 임대나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의 그린우드는 지난해 2월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후 가택에 연금된 그는 오는 11월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맨체스터 검찰은 지난 4월 “주요 증인이 증언을 철회했고, 새로운 증거가 나올 가능성이 없어 현실적으로 유죄를 판결할 전망이 없다. 이에 우리는 사건을 중지할 의무가 있다”라면서 고소 취하를 선언했다.
그러나 맨유 복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앞서 맨유는 스폰서들과 여성 선수단의 여론을 고려해서 그린우드의 복귀를 쉽게 추진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린우드는 선수 현역 복귀를 위해서 해외 이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우드에 대해서 더 선은 "새 시즌을 앞두고 그린우드는 지난 주부터 훈련장에 돌아왔다. 그는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단 맨유는 구단 인수 여부와 무관하게 그린우드를 다음 시즌 팀에서 뛰게 할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그린우드의 모든 혐의는 2월에 취하됐다. 하지만 맨유는 자체 내부 조사를 이유로 그를 복귀시키지 않고 있다. 여기에 다음 시즌 새로운 홈 유니폼에서도 그린우드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맨유 구단 인수 여부랑 무관하게 구단주는 아직 그의 복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단 유니폼에서 맨유 소속 선수들은 남여 가리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이름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린우드는 예외다. 이를 통해서 맨유가 그린우드를 이탈리아를 비롯한 여러 구단에 임대를 보내려고 한다는 것을 알 수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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