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강자’ 바타르츨론 간턱터흐(27, TEAM CHINGUN)가 로드FC 밴텀급 글로벌 4강전의 리저브로 확정됐다.
지난 2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첫째 날 굽네 ROAD FC 064에서 신동국은 차민혁(20, 도깨비MMA)을 1라운드 3분 42초만에 펀치를 적중시키며, TKO 승을 거머쥐었다.
바타르츨론 간턱터흐는 타격과 그라운드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강한 펀치로 마무리하며, 로드FC 팬들에게 본인의 얼굴을 각인시켰다.
경기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바타르츨론 간턱터흐는 “로드FC 출전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역시 로드FC는 세계 적으로 최고의 단체인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모든 것들이 감동스럽고 너무 좋았다”고 로드FC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바타르츨론 간턱터흐는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7, 싸비MMA)와 리저브 매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 세르게이(34, 아산 킹덤MMA)의 부상으로 인해 공석이 된 한국 시드권 자리에 박형근이 합류하며, 차민혁과 대결하게 됐다.
“박형근, 양지용 나와! 로드FC 양지용, 박형근 선수를 저한테 주시면 좋겠다. 제가 더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바타르츨론 간턱터흐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바타르츨론 간턱터흐는 “원래 차민혁 선수와 대결하기 전에 원래 박형근 선수와의 경기였다 근데 아쉽게도 중간에 어떤 선수분이 다쳐서 차민혁 선수와 하게 됐다. 그런데 양지용, 박형근 선수가 힘도 세고 경험도 많으시니까 이번에 제대로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8월 안양에서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을 개최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