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중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토트넘이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6, 레스터 시티) 영입 최종 협상 단계에 이르렀다”며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는 4000만 파운드(약 664억 원)와 보너스가 포함된 계약에 합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적 확정을 알리는 'Here we go' 멘트를 곁들였다.
이어 “매디슨은 토트넘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곧 메디컬 테스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뛰어난 오른발 킥을 자랑하는 공격적인 미드필더 매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고 있다. 득점력을 갖춘 그는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나서 10골 9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자랑했다. 다만 팀 전체적인 사정이 좋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는 최악의 부진 속 7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로 강등됐다.
매디슨은 팀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1부에 뛰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레스터 시티 역시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그를 판매하겠단 생각이다.
앞서 27일 영국 매체 ‘더 부트 룸’도 “토트넘은 이번주 매이슨 영입을 확정하고 싶어 한다”며 “레스터 시티에 4000만 파운드를 선지급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새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매이슨을 강력하게 원한다. 토트넘의 영입 최우선 자원이라고 '더 부트 룸'은 전했다.
그러면서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떠난 이후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가지지 못했다. 매디슨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의 영입을 열망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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