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존재가 해리 케인 영입을 힘들게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서 이적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그의 잔류가 최우선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단 국내 매각이 아닌 해외 매각을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케인 본유 역시 맨유 대신 다음 행선지로 뮌헨을 선호하고 있다. 그는 뮌헨에게 이적한다면 최우선 행선지라고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
케인은 2022-2023시즌 제 몫을 다했다. 그는 팀이 부진을 거듭하며 EPL 8위까지 추락하는 와중에도 리그에서만 30골 3도움을 터트렸다. 자신이 왜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인지 자랑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이탈 이후 공격수 부재에 시달렸던 뮌헨은 보강 타깃으로 랑달 콜로 무아니(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빅터 오시멘(나폴리)과 연결됐다.
이런 상황서 케인이 뮌헨에게 청신호를 보낸 것. 이로 인해서 오시멘보다 케인 영입에 집중하는 뮌헨의 최종 관문은 레비 토트넘 회장. 그는 현재 케인을 향한 모든 오퍼를 거절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뮌헨의 시작 오퍼도 거절 당하면서 험난한 협상을 예고했다.
로마노는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서 아무리 어려운 협상도 해낼 준비가 된 상태다. 레비 회장이 케인 영입을 힘들게 하지만 뮌헨은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레비 회장에 대해 로마노는 "그는 토트넘이 중앙 공격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마 레비 회장은 다음 시즌도 케인이 토트넘 소속으로 뛰기를 원한다"고 예상했다.
반면 케인의 오퍼를 들은 레비 회장은 "뮌헨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그들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케인을 영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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