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가 뉴캐슬이 제안한 거액의 연봉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는 27일 “뉴캐슬이 막대한 사우디 머니를 기반으로 선수들에게 최고 연봉을 제시하고 있다. 뉴캐슬은 김민재에게도 연봉 1400만 유로(약 199억 원)를 제시했다. 주급으로 따지면 24만 파운드(약 4억 원)가 넘는 액수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세계최고 부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구단을 인수하면서 엄청난 오일머니를 등에 업고 공격적인 영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뮌헨은 김민재에게 더 많은 연봉 1700만 유로(약 239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매체들은 뮌헨이 맨유로부터 김민재 가로채기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재 입장에서도 분데스리가 최고명문이 최고 연봉까지 보장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결국 뉴캐슬도 김민재를 포기하고 다른 선수에게 관심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AC밀란 수비수 산드로 토날리에게 김민재보다 적은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3천만 원)를 제시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