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의 수비진 3인방이 재계약을 완료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21일 팀의 수비를 책임지는 젊은 피 3인방 김민규, 차승현, 문정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든든한 수비를 보여주는 3인방과의 재계약을 발표, 더 높은 도약을 꿈꾸는 구단의 발걸음에 큰 힘을 불어넣음은 물론, 더 탄탄한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다.
188cm/77kg의 체격을 지닌 김민규는 98년생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 탄탄한 대인방어와 안정된 경기 운영을 선보이는 중앙 수비수다. 또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김원식, 이상민과 함께 팀의 부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2017년 성남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 화성FC와 김해시청을 거쳐 서울 이랜드에 합류한 김민규는 프로 통산 33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김민규는 특유의 승부욕과 함께 지난 6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첫 승(4-1)을 거둘 당시 감격의 눈물을 보이는 등 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연세대와 강릉시민축구단을 거쳐 올 시즌 팀에 합류한 2000년생 차승현(174cm/70kg)은 빠른 스피드와 함께 드리블, 날카로운 크로스가 강점인 측면 수비수다.
또 왕성한 활동량과 활발한 공격 가담을 바탕으로 올 시즌 2득점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1998년생의 골키퍼 문정인은 그야말로 대기만성형이다. 193cm/83kg의 피지컬로 울산 현대중-현대고 시절 동물적인 선방, 안정된 캐치를 선보이며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등 많은 기대와 함께 울산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발을 딛었지만 주전 경쟁으로 인해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로 팀을 옮긴 2020시즌에도 부상으로 인해 많은 부침을 겪은 문정인. 하지만 인내와 불굴의 의지로 2023시즌 팀의 본격적인 레이스에 합류해 환상적인 슈퍼세이브로 팀의 주전 자리를 확고히 지켜내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재계약에 서명한 세 선수 모두 현재는 물론, 구단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재들”이라며 “뒷공간을 단단히 묶은 만큼 선수단이 더 멋진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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