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제임슨 매디슨(26, 레스터시티)의 영입 계약을 이번주 마무리하고 싶어 한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주 매이슨 영입을 확정하고 싶어 한다”며 “레스터시티에 4000만 파운드(약 664억 원)를 선지급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스터시티는 매이슨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996억 원)를 책정했다.
토트넘 ‘새 사령탑’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매이슨을 강력하게 원한다. 영입 최우선 순위라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이번주 매이슨과 계약하길 원한다”면서 “이적료 4000만 파운드 선지급에 추가 사항이 포함된 합의에 도달하길 원한다”고 들려줬다. 최근 뉴캐슬이 그의 하이재킹을 노리고 있단 소식이 있었다. 토트넘은 이를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단 계산이다.
이어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떠난 이후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가지지 못했다. 매디슨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의 영입을 열망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레스터시티가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레스터시티가 토트넘의 조건에 동의할지 확실하지 않는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뛰어난 오른발 킥을 자랑하는 공격적인 미드필더 메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고 있다. 득점력을 갖춘 그는 2022-2023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 10골 9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자랑했다. 다만 팀 전체적인 사정이 좋지 못했다. 레스터는 최악의 부진 속 7년 만에 2부로 강등됐다.
매디슨은 팀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1부에 뛰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레스터 역시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그를 판매한단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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