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이후 6경기 전승을 질주하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가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맞붙었던 2위 디알엑스와 격돌한다. 디플러스의 연승에 디알엑스가 제동을 걸지, 아니면 디플러스의 기세에 쓸려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 ‘2023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서머’가 26일 4주차 경기에 돌입한다.
지난 3주차에는 디플러스 기아가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디알엑스, 한화생명, 젠지 아카데미가 4승 2패로 뒤를 쫓고 있다. 그다음으로 4개의 팀이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으며, T1 아카데미와 광동은 하위권 탈출을 위한 도약이 필요한 상황.
3주차의 뜨거운 감자는 ‘스태틱의 단검’이었다. 많은 팀이 스태틱의 단검을 통한 라인 클리어 능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농심 아카데미 ‘콜미’ 오지훈은 20일 “사기적인 아이템 같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디알엑스는 20일 경기에서 라이너 세 명이 모두 스태틱의 단검을 구매하는 전략을 보여줬고, 22일 경기에서는 봇 라인에 세나-리신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4주차 경기는 26일 오후 2시 OK저축은행과 광동의 경기로 시작한다. 두 팀의 통산 상대 전적은 9 대 5로 OK저축은행이 우세하다. OK저축은행이 중위권 경쟁에서 먼저 앞서 나갈지,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광동 이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젠지 아카데미와 농심 아카데미, 리브 샌박 유스와 한화생명이 맞붙는다.
27일에는 오후 5시부터 현재 순위 1, 2위인 디플러스 기아와 디알엑스가 맞붙고, KT와 T1 아카데미가 챌린저스 무대에서 이동통신 라이벌전으로 대결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