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23년 한국감성과학회 춘계 학술대회 장면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는 ‘디지털시대의 감성 인터랙션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년 한국감성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양대학교 아리홀과 아리소강당, 콘퍼런스룸에서 23일 열린 ‘2023년 한국감성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는 감성과학 관련 국내외 석학 120여 명이 참여해 열띤 학술 토론을 벌였다.
안양대 박노준 총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예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감성과학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양대에서 개최된 이번 2023년 한국감성과학회의 춘계 학술대회가 오랫동안 성공한 학술대회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감성산업 발전을 위한 감성데이터 생산/보급 전략’을 주제로 한 한국감성과학회 김원식 회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감성이론/측정/평가’와 ‘감성심리/생리/병리’, ‘감성콘텐츠/디자인’, ‘AI/IoT-IP융합감성구현’, ‘감성의류/산업/환경’ 등 섹션별 70여 편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김원식 회장은 기조 강연에서 현대사회에서 감성과학/공학에 기초한 감성산업은 인간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며, 정확한 감성측정과 양질의 감성데이터 생산 및 접목을 통해 감성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안양대학교 이종식 교수는 “요즘 같은 챗 GPT 시대에는 인간과 디바이스 간의 감성과 공감을 통한 상호작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양대에서 마련한 한국감성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안고 우리나라 감성 과학 연구와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감성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참가자들은 디지털/AI 시대에서 다양한 제품/환경의 기능과 성능에 대한 경쟁을 넘어서, 결국은 그 사용자로서 인간의 감성을 만족시켜야 시장 경쟁력이 확보되는 현실에서 고품질의 감성데이터 개발/보급이 우리나라 감성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매우 중요하며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이런 점에서 안양대에서 열리는 한국 감성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과학적인 감성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감성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