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베스트11 자리를 꿰차게 됐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로 기자는 26일 “뮌헨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가 PSG 이적의 개인조건에 합의했다. PSG는 이번 주 뮌헨과 에르난데스 이적료에 대해 본격적으로 합의할 예정이다. 뮌헨은 4300만 파운드(약 717억 원)를 요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2019년 6800만 파운드(약 1135억 원)의 이적료로 뮌헨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으로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는 4년 만에 부상으로 가치가 크게 하락한 셈이다.
뮌헨의 주전급 수비수 에르난데스가 빠지면서 김민재 영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더선’은 26일 “김민재는 당초 맨유행이 유력했으나 뮌헨이 6월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에르난데스 처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