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시즌 개막 이후 유일한 전패팀 이던 디알엑스가 고대하던 농심을 제물 삼아 첫 승전보를 전했다.
디알엑스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신인 ‘파덕’ 박석현의 제리 캐리와 ‘페이트’ 유수혁이 어려운 순간 중심을 잡으면서 천금 같은 시즌 첫 승를 팀에 선사했다.
이로써 5연패를 끝낸 디알엑스는 시즌 1승 5패 득실 -8로 농심과 함께 공동 9위가 됐다.
디알엑스의 첫 출발은 불안했다. ‘피에스타’의 아지르를 중심으로 강력한 압박 플레이를 펼친 농심의 경기력에 휘말리면서 오브젝트 주도권을 내준 채 28분대에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디알엑스에는 대들보 ‘라스칼’ 김광희가 있었다. 김광희는 레넥톤으로 한타의 중심이면서 ‘파덕’의 제리 캐리에 판을 깔아줬다. 김광희가 펼쳐 놓은 판 위에서 박석현은 킬을 쓸어담으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8세트 연패를 끊어낸 디알엑스는 여세를 몰아 3세트까지 잡아내고, 지긋지긋했던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