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 레드로즈FC 2기를 선발한다.
구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레드로즈FC 2기가 선수단 모집을 마치고, 선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선수단 모집에는 창원을 비롯해 거제, 김해, 진주, 하동 등 경남 도내 각 지역에서 작년보다 많은 총 50여명이 지원했다.
레드로즈FC 팀명은 경남 구단의 상징인 빨간색과 경남도화인 장미를 합성해 만들었다.
경남은 지난 24일 함안스포츠타운 단감구장에서 선발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홍준형 수석코치와 이문선, 강진규 코치를 심사위원으로 해 드리블, 패스 테스트와 미니게임을 통해 기본적인 축구 능력과 동시에 축구에 대한 열정과 의지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홍준형 수석코치가 레드로즈FC 2기 감독으로 여성 아마추어 선수를 지도할 예정이다.
팀을 이끌어갈 홍준형 감독은 이번 선발테스트를 지켜보며 “더운 여름임에도 여자축구 선발전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셔서 놀랐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이렇게 뛰어난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며 “실력도 중요하지만 축구에 대한 진심을 보여준 분들을 중심으로 선발하겠다”고 전했다.
레드로즈FC는 추후 선발된 인원을 중심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여자축구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남은 유튜브 채널 ‘고슛티비’를 통해 레드로즈FC의 선발전부터 훈련과정 등의 도전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