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시절 은사의 극찬, "김민재, 뮌헨서 무조건 성공. 아직 다 안 보여줬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6.25 17: 46

페네르바체 시절 김민재를 지도한 빅터 페레이라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무조건 김민재를 영입해야 한다"라고 "그는 수비부터 빌드업, 피지컬 모두 완벽한 뮌헨 수비진 최적의 핏"이라면서 무조건 성공을 보장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이탈리아 무대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기복 없는 수비력으로 팀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하며 3,05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의 리그 최소 실점(28골)을 이끌어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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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을 앞세워 김민재는 2022-2023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8-2019 시즌 처음 제정된 세리에A 최우수수비수상을 탄 최초의 아시아 선수다.
여기에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오는 7월 1일부터 약 2주 동안 한시적으로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이적 시장 초반부터 치열한 영입전이 펼쳐졌다.
현재 선두는 독일의 패자 뮌헨. 루카스 에르난데스 이적이 유력한 그들은 수비수 보강 1순위로 김민재를 택하고 적극적으로 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따돌렸다.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서 뮌헨 1860 등을 지도하기도 했던 페레이라 감독은 빌트와 인터뷰서 "뮌헨은 무조건 그를 잡아야 한다. 세계적인 수비수인 그가 뮌헨 같은 강팀에 안성맞춤이라는 것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라고 평가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김민재는 공을 발로 잘 다룰 뿐만 아니라 양발을 다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공격시 수비 진영에서 빌드업도 뛰어나고 상황 판단 능력도 빠르다. 여기에 빠른 속도 때문에 상대가 역습할 때도 압도적인 수비 능력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민재는 독일 축구에 잘 맞을 것이고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 뮌헨에서 김민재는 또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다. 그는 최고 수준의 팀에서 뛰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아직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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